- 하이퐁시 평생교육센터에 마련…박종훈 교육감, 교육훈련부 차관 등 참석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베트남 북부 해양도시이자 공업도시인 하이퐁(Hai Phong)에 경남형 IT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3일 열린 IT교육센터 개소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응웬 허우 도(Nguyen Huu Do) 베트남 교육훈련부 차관 및 하이퐁시 인민위원회와 교육지원청, 베트남 주재 한국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T교육센터 개소는 경남교육청과 교육훈련부의 15년간 협력의 성과로, 두 기관은 지난 2020년 IT교육기관 지원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교육기관들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 및 장비 이전을 진행해왔다.
하이퐁시 평생교육센터에 마련된 경남형 IT교육센터는 ▲IT 실습용 컴퓨터실 ▲가변형 IT 실습용 창의융합실 ▲학생 휴식 및 교사용 사랑방 등 3개 교실을 개설, 현지인들의 기술 활용능력 및 디지털 접근성 개선, 교육 품질 및 역량 강화에 나선다.
박종훈 교육감은 “하이퐁시에 개설된 경남형 IT교육센터는 하이퐁시를 넘어 베트남 전역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양국간 협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사했다.
도 교육훈련부 차관은 “경남형 IT교육센터는 양국간 협력의 실질적 결과로, 시설 및 장비 지원 외에 우리 교사진들의 역량강화에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IT교육센터는 시의 교원들에게 한국의 교수법을 전수하고, 지역 학생들이 한국어를 외국어로 선택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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