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코로나19 재유행 다시 있어선 안돼”…경계유지, 소통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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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코로나19 재유행 다시 있어선 안돼”…경계유지, 소통강화 촉구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8.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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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한 경제회복, 지속가능한 발전위해 효과적·유연한 통제 방침 재확인
- 새 변이 바이러스 출현 대비, 예방의학·의료인프라 품질 보장, 풀뿌리의료 강화
베트남 코로나19 예방통제 국가운영위원장인 팜 민 찐 총리는 재유행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태세 유지와 소통강화로 예방통제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된다며 경계태세를 항상 유지할 것을 정부와 국민들에 촉구했다.

찐 총리는 지난 6일 열린 코로나19 예방통제 국가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백신접종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보건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간 소통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코로나19 예방통제 국가운영위원장인 찐 총리는 코로나19 재유행 방지를 위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을 상정해 모든 방역 자원 및 역량 확보 ▲예방의학 및 의료인프라 품질보장 ▲지역단위의 풀뿌리의료 강화 등을 강조했다.

다오 홍 란(Đào Hồng Lan) 보건부장관 대행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00만명을 넘겼고 이중 약 1만1000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백신의 누적접종 횟수는 약 2억4700만회분으로 9700만명 인구의 거의 100%(4세이하 영유아 제외)가 최소 1회 이상 접종을 마쳤다.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중 하나다. 성인인구 대부분이 2차접종을 마쳤고, 전체 인구의 52%가 3차접종을 완료했다. 또 5~12세 어린이의 2차 접종률은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선진국보다 훨씬 높다.

그러나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 및 BA.5의 재확산 가능성이 있고, 일부지방에서는 백신의 3차 및 4차접종을 꺼리는 사람도 늘고 있는 등 일부 방역의 우려스런 점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찐 총리는 청소년 및 어린이를 포함해 백신 접종대상자에 대한 추가접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강조하며, 신속한 경제회복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유연하게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찐 총리는 ▲코로나19 방역물품 조달지침 확립 및 신속한 배정 ▲산업단지•기업•가정 등지의 예방지침 지속적 업그레이드 ▲코로나19 지원패키지 투명한 집행과 검정 ▲팬데믹 예방통제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지시했다.

한편 7일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20만8669명, 사망자는 4만3094명이다. 최근 1주동안 일평균 신규확진자는 2000명대(누락분 제외)로 이전 5개월동안의 1000명대와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하루 1명 이내, 중증환자는 100명 이내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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