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인도•태국•네팔•싱가포르 등과 함께 꼽혀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이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6대 미식여행지로 꼽혔다.
스코틀랜드의 저가항공권 비교플랫폼 스카이스캐너(Skyscnner)는 최근 ‘예산을 걱정할 필요없는(without worrying about blowing your budget)’ 6대 미식여행지중 하나로 베트남을 선정했다.
스카이스캐너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국수 한그릇을 먹어본 경험이 있다면, 왜 미식여행자들이 베트남과 사랑에 빠지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쌀국수는 하노이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전해지나 정확한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북부에서 남부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쇠고기를 생으로나 익히든지, 아니면 양지머리나 소힘줄을 토핑으로 올리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
스카이스캐너는 “미식여행자들은 풍미 가득한 쌀국수를 1파운드(1.21달러), 현지맥주를 0.5파운드로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하며 반미 샌드위치와 고이꾸온(Goi Cuon 월남쌈)을 함께 맛볼 것을 추천했다.
스카이스캐너는 “베트남에서도 호이안(Hoi An)은 중국과 프랑스, 일본의 다양한 식문화가 어우러진 최고의 미식 수도”라면서 “호이안의 명물인 까오러우(Cao Lau 국수요리)와 치킨라이스를 꼭 먹어봐야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베트남의 쌀국수 가격은 스카이스캐너가 밝힌 것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다.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에 따르면, 호치민시내의 쌀국수 한 그릇 가격은 4만동(1.71달러) 안팎으로 조사됐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6대 미식여행지에는 베트남과 함께 멕시코, 인도, 태국, 네팔, 싱가포르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