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부터 매년 열린 ‘골든드래곤’ 훈련
- 코로나19, 캄보디아 홍수사태로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취소
- 코로나19, 캄보디아 홍수사태로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취소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중국과 캄보디아 국방부가 코로나19 및 홍수사태 등으로 2년 연속 취소됐던 합동군사훈련 ‘골든드래곤(Golden Dragon)’ 훈련을 내년에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즈(Khmer Times)가 보도했다.
크메르타임즈에 따르면, 티 반(Tea Banh)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은 지난 13~16일 나흘간 일정으로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를 방문해 중국 군사당국과 합동군사훈련 재개 등 양국간 국방 및 안보 협력을 논의했다.
통 솔리모(Thong Solimo) 캄보디아 왕립군(RCAF) 총사령관에 따르면, 양국간 정기 합동군사훈련인 골든드래곤 훈련은 통상 3월중순부터 4월초까지 진행돼왔으나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올해는 캄보디아 홍수사태로 열리지 못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훈련재개를 논의하게 된 것이다.
골든드래곤 훈련은 인도주의 지원, 대테러활동, 재난복구 등을 명분으로 2016년부터 열려왔다. 2020년에 캄보디아 캄폿주(Kampot) 춤키리(Chum Kiri) 포병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에는 캄보디아군 2452명, 중국군 25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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