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습적 초과근무와 임금체불…여성 5명 등 42명 모의, 도강과정서 1명 실종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캄보디아에 밀입국해 카지노에서 일하던 베트남인 직원 40명이 헤엄쳐 베트남으로 집단 밀입국하다 베트남 국경수비대에 의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안장성(An Giang) 국경수비대에 따르면 체포된 40명은 18일 오전 캄보디아 칸달주(Kandal)에서 빈기강(Binh Ghi)을 헤엄쳐 베트남으로 밀입국을 시도했다. 이들중 5명은 여성으로 현재 모두 한 시설에 수용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베트남인으로, 캄보디아에 밀입국해 리치월드카지노(Casino Rich World)에 일해왔으나 휴식시간도 제대로 없이 상습적인 초과근무와 임금체불에 시달리다 베트남으로 돌아가기로 모의, 42명이 밀입국을 시도했으며 이중 1명은 카지노 경비원에 의해 제지됐고, 1명은 도강과정에서 실종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안장성 공안당국은 국경수비대로부터 이들을 인계받아 인신매매와 관련한 추가 조사와 함께 수색팀을 꾸려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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