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국내최대 섬유전시회서 ‘바이오 스판덱스’ 첫선…세계최초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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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국내최대 섬유전시회서 ‘바이오 스판덱스’ 첫선…세계최초 상용화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8.24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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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26일 ‘프리뷰 인 서울 2022’…‘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원단 소개
- 중소 원단협력사 9곳 공동부스 무상제공 지원
효성티앤씨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 ‘프리 뷰 인 서울 2022’에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바이오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원단과 이를 소재로한 친환경 패션제품을 선보인다. (사진=효성티앤씨)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효성티앤씨가 세계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스판덱스를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친환경 섬유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24~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2’에 참가해 친환경을 테마로 한 최대규모 전시부스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옥수수 원료의 스판덱스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로 만든 원단을 선보인다.

◆ 석탄 대신 옥수수서 원료 추출한 바이오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스판덱스 재료중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USDA)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서 만든 바이오 섬유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우수한 신축성 및 회복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및 애슬레저 웨어, 란제리 등 기존 스판덱스가 활용되는 모든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리젠(regen®)’ 등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에 이어 스판덱스 시장에서도 친환경 섬유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해안가에서 발생한 ▲폐페트병 재활용 섬유 ‘리젠 오션’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나일론 리사이클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으로 제작한 원단도 전시된다. 

효성티앤씨, 태광산업∙대한화섬, 경방 등 국내외 311개 섬유패션업체가 참가한 ‘프리뷰 인 서울 2022’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한준석 패션산업협회 회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등이 개막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효성티앤씨)

◆ 신성통상, 무신사 등과 협업한 친환경 제품도 전시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1위 SPA브랜드 ‘탑텐’과 캐주얼웨어 브랜드 ‘지오지아’ 등을 보유한 신성통상과 전략적으로 협업한 다양한 패션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신성통상의 친환경 의류라인 ‘에코리아(ECOREA)’ 티셔츠, 바람막이 상하의세트, 가방 등은 효성티앤씨의 대표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들었다.

이와함께 ▲무신사 스탠다드의 티셔츠와 양말 ▲닥스셔츠의 넥타이 ▲무인양품∙엘에이알의 운동화 등도 전시된다.

국내 중소 원단협력사 9곳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부스도 마련했다. 전시공간과 영업 및 상담 장소를 무상 제공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주요 바이어들과의 접점형성 및 판로개척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프리뷰 인 서울…올해 국내외 311개 섬유패션업체 참가  

프리 뷰 인 서울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효성티앤씨, 태광산업∙대한화섬, 경방 등 국내외 섬유패션업체 311개사(524부스)가 참가했다.

24일 개막행사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상운 회장, 산업통산자원부 장영진 제1차관 등이 참석했다.

개막행사에 앞서 열린 친환경 섬유패션 정책간담회에서 이상운 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국내 섬유산업의 친환경 전환은 생존비책이자 산업구조 고도화 추세에 따라 전략적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친환경 소비 촉진, 기술개발 및 노후화된 설비 지원, 재활용 인프라 마련 등 업계와 긴밀히 소통함으로써 친환경 섬유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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