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월드,잡화체인 박화싼 지분 매각 추진…20%, 15억달러 규모
상태바
모바일월드,잡화체인 박화싼 지분 매각 추진…20%, 15억달러 규모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2.08.25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로이터통신 ‘컨설팅업체 선정해 절차진행중, 내년 1분기 완료’
- 소매업계 뿐 아니라 금융투자자들도 관심
- 타이베브 46억달러 규모 사베코 인수계약 이어 두번째 큰 거래
모바일월드가 잡화체인 자회사 박화싼의 지분 20% 매각을 위해 컨설팅업체를 선정해 관련절차를 진행중이며 내년 1분기 매각완료를 추진하고 있다. 매각가는 15억달러 이상으로 지난 2017년 타이베브의 45억달러 규모 사베코 인수계약에 이어 두번째로 큰 거래가 된다. (사진=vietnambiz)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최대 전자제품 유통기업 모바일월드(Mobile World 증권코드 MWG)가 잡화체인 자회사 박화싼(Bach Hoa Xanh)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4일 모바일월드 관계자를 인용해 ‘모바일월드가 박화싼 지분 20% 매각을 위해 컨설팅업체를 선정해 관련절차를 진행중이며 매각가는 15억달러 규모로  내년 1분기에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모바일월드는 기밀유지를 이유로 기업가치 등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를 토대로한 전체 기업가치는 약 7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박화싼 매각이 성사되면 지난 2017년 태국 타이베브(ThaiBev)의 48억달러 규모 사이공맥주음료주류(Sabeco•사베코) 인수계약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거래가 된다.

이와관련, 로이터통신은 “박화싼 매각계획은 국내외 소매업계 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웬 득 따이(Nguyen Duc Tai) 회장이 이끄는 모바일월드는 올해 상반기 박화싼 운영최적화 및 점포 리모델링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으며 현재 남부지방에 집중된 박화싼 매장을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박화싼은 베트남 3대 잡화체인중 하나로 신선식품 및 생필품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하며, 현재 베트남 전역에 1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모바일월드는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조1300억동(4820만달러)으로 6.8% 감소했다. 모바일월드 주가는 지난 1년간 28%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