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아시아 최고 길거리음식 50선’, 베트남 3개 꼽혀…퍼, 반미, 까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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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아시아 최고 길거리음식 50선’, 베트남 3개 꼽혀…퍼, 반미, 까페다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2.08.26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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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김밥도 선정돼…일본 타코야끼, 태국 싸이끄럭이산 등
반미는 길쭉한 프랑스식 빵에 향채와 절임채소, 돼지고기 등을 올려 간식용 또는 식사대용으로 먹는 베트남식 샌드위치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대표 음식인 퍼(Pho, 쌀국수), 반미(banh mi)샌드위치, 카페다(Ca Phe Da, 아이스커피)가 미국 CNN이 선정한 ‘아시아 최고 길거리음식 50선(50 of the best street foods in Asia)’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김밥과 일본 타코야키, 라오스 카오지Khao Jee, 찹쌀핫도그), 대만 취두부, 태국 싸이끄럭이산(Sai krok Isan, 발효소세지), 인도 젤레비(Jalebi, 밀가루설탕튀김), 바다파브(Vada pav, 튀긴감자샌드위치), 중국 지엔빙(煎饼, 밀전병토스트) 등도 아시아 최고 길거리음식 50선에 선정됐다.

◆ 반미

CNN은 반미에 대해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에 바게트를 전파했지만 반미만큼은 베트남인들만의 독특한 창조물”이라며 “반미는 지역별로 속재료가 달라지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돼지고기와 절임채소, 고수, 고추, 파테(Pate)가 어우러진 샌드위치로, 간식 또는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반미는 1950년대 후반 사이공(Sai Gon, 현 호치민) 한 골목 어귀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오늘날 서울과 뉴욕, 호주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베트남 커피문화는 로부스타종 특유의 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연유와 코코넛밀크를 넣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 (사진=VnExpress)

◆ 카페다

CNN은 “아이스커피는 베트남인들이 일반적으로 커피를 즐기는 방법”이라면서 “베트남에서는 아이스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거나, 지인•연인과 함께 길거리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NN은 이어 “베트남에서는 커피전문점을 찾지않아도 길거리 노점상에서 카페들이 제공하는 카페다와, 카페쓰어다(Ca Phe Sua Da, 연유커피), 코코넛커피 등을 즐길 수 있다”며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즐기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도 베트남 여행의 묘미중 하나”라고 추천했다.

퍼는 지난 수십년 동안 세계적인 여행 잡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음식으로 외국인들에게도 최고의 국물요리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VnExpress)

◆ 퍼

CNN은 퍼에 대해 “길거리에 위치한 노점들은 소고기 또는 닭고기를 계피, 팔각 등과 함께 수시간동안 우려낸 육수에 숙주와 각종 향채를 얹어 훌륭한 향미를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며 “북부지역에서 유래된 베트남 쌀국수는 전국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여러 형태로 발전해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음식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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