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지분50% 보유, 응이선2화력발전소 2호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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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지분50% 보유, 응이선2화력발전소 2호기 준공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8.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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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호기 총발전용량 1200MW, 600만 가구에 전력 공급
응이선2화력발전소 준공식에서 레 반 탄 부총리와 박헌규 한전 부사장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있다. 응이선2화력발전소는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총발전용량 1200MW(600MW급 2기) 규모로 60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2000개 이상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tuoitre)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한국전력이 최대주주로 참여한 베트남 북부 탄화성(Thanh Hoa) 응이선2(Nghi Sơn 2) 화력발전소 2호기가 공식준공,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응이선2 화력발전소2호기는 탄화성 경제성장의 중요한 이정표로 꼽히는 프로젝트로 준공식은 28일 레 반 탄(Lê Văn Thanh) 부총리와 박헌규 한전 부사장, 일본측 참여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탄 부총리는 이날 준공식에서 “응이선2화력발전소는 초임계기술을 적용해 석탄의 효율적인 연소로 배출가스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국가전력망에 연간 78억KWh의 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업시행자인 응이선2전력(Nghi Sơn 2 Power, NS2PC)은 산업안전과 직원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환경표준을 엄격하게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NS2PC는 한전이 50%의 지분을 갖고있고, 마루베니가 40%, 토호쿠전력(Tohoku Electric Power)이 1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박헌규 한전 부사장은 “응이선2발전소 준공은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경제를 부양할 큰 성과의 하나”라며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총발전용량 1200MW(600MW급 2기) 규모로 60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2000개 이상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발전소 건설의 의미와 효과를 강조했다.

요시아키 요코타(Yoshiaki Yokota) 마루베니(Marubeni Corporation) 에너지인프라솔루션부문장은 “응이선2화력발전소 이전에 11개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한 경험이 있다”며 “이 발전소의 상업운전 시작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앞으로 25년의 여정으로 국가의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로히데 사가라(Hirohide Sagara) NS2PC 대표는 “이 발전소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베트남 정부의 목표에 따라 최첨단 저탄소기술을 적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발전소"라고 설명했다.

 

총사업비 28억달러가 투입된 응이선2화력발전소는 2018년 7월 착공해 지난 1월 1호기가 준공되었으며, 2호기는 지난달 가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NS2PC가 25년간 운영한 후 베트남전력공사(EVN)로 운영권을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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