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에너지 전환 가속화 논의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존 케리(John Kerry)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기후위기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케리 기후특사는 기후위기 대응 방안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논의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해 국가주석, 총리 등 최고지도부 및 관계당국 지도자들 및 시민단체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케리 기후특사는 지난 2월 베트남 방문 당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국가주석과 만나 베트남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선언을 지지하며 약속 이행에 대한 지원을 재확인했다.
케리 기후특사는 베트남 방문에 앞서 그리스를 방문해 탄소배출 저감 및 친환경 해상운송 방안을 논의했으며,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존 케리 기후특사는 2004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공화당 후보 조지 W. 부시에게 패배했다. 이후 힐러리 클린턴의 뒤를 이어 2013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2기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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