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부 은행들, 바젤Ⅲ 적용 준비 마쳐
상태바
베트남 일부 은행들, 바젤Ⅲ 적용 준비 마쳐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9.06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OCB, 세아은행, TP은행, 남아은행, VIB, MSB, HD은행
- 중앙은행, 상위 바젤 적용 은행 대출한도 상향조정…내년 1월부터 적용·시행
베트남 일부 은행들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바젤Ⅲ 적용 준비를 마치고 자본적정성 및 리스크 관리를 충족시키고 있다. (사진=Vietnam+)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일부은행들이 중앙은행(SBV)의 바젤Ⅲ 기준 도입에 앞서 선제적으로 관련기준 적용을 준비하고 있거나 준비를 마쳐 위험관리능력을 높이고 있다.

동방은행(OCB)은 자본적정성 측면에서 VIB와 비엣콤은행(Vietcombank)에 이어 2018년 12월 바젤Ⅱ 기준 적용을 승인받은 세번째 은행으로, 현재 바젤Ⅲ 관련기준 충족을 위한 절차에 집중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세아은행(SeABank)은 지난 5월 바젤Ⅲ 기준을 영업 및 리스크 관리에 적용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는 점을 알렸다. TP은행(TPBank)은 작년말 바젤Ⅲ 기준 준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으며, 남아은행(NamABank)은 지난 2월 리스크 관리에 있어 바젤Ⅲ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국제은행(VIB)과 해양은행(MSB)는 바젤Ⅲ 기준에 따른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과 운영 및 시장에 관한 리스크 관리를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HD은행(HDBank)은 LCR 및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 등 2가지에 바젤Ⅲ 기준 준비를 마쳤다

이처럼 은행업계가 바젤Ⅲ 기준 이행에 속도를 높이는 이유는 중앙은행이 상위 바젤 기준으로 자본적정성 및 리스크 관리를 충족한 은행에 대해 대출한도 상향을 우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젤Ⅲ은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지난 2010년 11월 제시한 은행의 건전성 지표에 대한 국제기준으로, 바젤Ⅱ에 비해 자본규제를 세분화하고, 유동성, 레버리지, 거액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 대한 규제를 신설해 개별은행의 손실관리능력을 강화하고, 경제전체의 시스템적 리스크 완화를 골자로 한 것이다.

베트남정부와 중앙은행은 당초 바젤Ⅲ 기준을 2013~2015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2022년 1월로 그 시기를 한차례 연기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1월로 재차 연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