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조업 회복세 견조…8월 PMI 52.7, 전월대비 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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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조업 회복세 견조…8월 PMI 52.7, 전월대비 1.5p↑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9.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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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개월째 50 이상…생산·신규주문·고용↑, 재고↓
- 조사대상 기업 57% 향후 1년간 생산량 증가 전망, 9%는 감소 전망
베트남의 8월 제조업 PMI가 52.7로 11개월째 50 이상을 이어가며 경기확장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 (사진=nhipsongkinhte)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8월 베트남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넘어서며 제조업 회복세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S&P글로벌(S&P Global)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7월 51.2보다 상승했다.

제조업 PMI가 50을 넘긴 것은 11개월째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따라서 산업생산은 11개월째 확고하며 7월은 약간 둔화되었지만 회복 모멘텀을 다시 되찾았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수요증가와 가격경쟁력 덕분에 주문도 늘었다. 반면 투입비용 상승은 27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S&P글로벌의 앤드류 하커(Andrew Harker) 경제이사는 "제조업체들은 2019년 11월이후 처음으로 공급업체의 배송시간 단축으로 비용을 낮췄는데 작년 이맘때의 광범위한 배송 지연과 비교하면 현저한 전환"이라며 "투입비용 저하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가격인상을 억제할 수 있도록 숨통을 틔워 수요를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

8월 신규주문 증가로 고용도 늘어났고 일자리도 더 빠르게 늘었다. 반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재고는 계속해서 감소했다.

보고서는 내년 시장상황에 대한 상대적인 안정과 수요 개선으로 향후 생산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뒷받침한다.

설문조사에 응한 기업 구매관리자의 57%가 향후 1년동안 생산량 증가를 예측했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9%에 그쳤다.

하커 이사는 "공급발 역풍이 사라지면서 기업들은 올해 남은 기간동안 더 많은 신규주문을 확보하고 생산량을 늘리는데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글로벌의 이번 설문조사는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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