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트래블항공, 화물운송사업 추진…ACG와 합작법인 설립 합의
상태바
비엣트래블항공, 화물운송사업 추진…ACG와 합작법인 설립 합의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2.09.13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VU에어카고(VUAir Cargo)…지분율 51% vs 49%
신생항공사 비엣트래블항공은 화물운송사업 진출을 위해 아세안카고게이트웨이와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사진=Vietravel Airline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국영여행사 비엣트래블(Vietravel)의 자회사인  신생항공사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이 화물운송사업 진출을 위해 아세안카고게이트웨이(Asean Cargo Gateway, ACG)와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13일 비엣트래블항공에 따르면 양사는 각각 지분의 51%, 49%를 출자해 화물전용 항공사인 부에어카고(VU Air Cargo)를 설립키로 했다.

부 득 비엔(Vu Duc Bien) 비엣트래블항공 CEO는 “동남아 항공운송시장은 잠재력이 큰데도 마땅한 전용 화물항공사가 없다”며 “화물항공사 설립은 최근 중국에서 동남아로의 생산기지 이전 추세에 따라 향후 한단계 도약할 수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 항공사가 손익분기점을 넘기려면 최소 30대의 항공기를 보유해야 한다. 그러나 설립한지 2년이 되어가는 비엣트래블항공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5대에 그쳐 계속 손실을 보고있다. 따라서 비엣트래블항공이 화물항공사를 설립하는 것은 나날이 증가하는 화물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현재 베트남에서 허가된 6개 항공사 가운데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는 아직 없다. 비엣트래블항공에 앞서 IPP그룹(IPPG)이 설립한 IPP항공화물(IPP Air Cargo)도 아직 교통운송부의 운송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부에어카고가 운송 허가를 받게 되면 베트남 최초의 화물항공사가 된다.

조나단 한 응웬(Jonathan Hanh Nguyen) IPP그룹 회장에 따르면, IPP항공화물의 허가여부는 내주께 명확해질 것으로 보이며, 허가가 이뤄질경우 이르면 11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비엣트래블항공은 보잉 B737-800F를 최대 4대 투입해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노선 위주로 항공화물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베트남 항공운송 수요는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 연 10~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항공운송 규모는 130만톤이었으며, 올해는 152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베트남노선으로 항공화물을 운용하는 항공사는 16개국 29개사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