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 7%로 상향조정…직전보다 1%p↑
상태바
IMF,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 7%로 상향조정…직전보다 1%p↑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09.15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1%p 급격상향은 유일
- 내년은 7.2→6.7% 낮춰…그래도 아시아에서 가장 높아
IMF는 최근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베트남의 성장률 전망치를 1%포인트 급격히 올렸다. (사진=vneconom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로 지난 6월 전망치보다 1%p(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IMF가 최근 웹사이트에 올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 경제는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 빠르게 회복하면서 올 한해 성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생산, 소비, 관광산업 회복과 함께 사회경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저금리의 대규모 대출지원 및 구제정책을 적절하게 시행했다. 이에따라 이번에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1%포인트의 급격한 상향조정을 했다.

그러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7.2%에서 6.7%로 0.5%p 낮췄다. 그러나 이것도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매우 긍정적인 전망이자 아시아 주요국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앞서 IMF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수정보고서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전한 공급망 불안 ▲미국•유럽 등 각국의 금리인상 등 세계경제 성장을 방해하는 여러 요인을 지적하며, 올해 아시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2%, 내년은 4.6%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성장률도 올해 3.2%, 내년 2.9%로 낮췄다.

이런 요인으로 베트남은 미국•중국•유럽연합(EU)과 같은 주요 무역파트너들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 등 각국의 금리인상 기조는 달러 유출과 환율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일부산업은 여전한 공급망 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세계 무역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외국인들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축소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IMF는 베트남 정부가 ▲강력한 재정정책으로 회복을 지원하고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통제에 초점을 맞춰 유연한 통화 및 금리정책을 적시에 실행하며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의 부실채권 지속적 관리와 부동산시장의 잠재적 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금융안정을 확보할 것을 조언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정부가 고소득국가로의 신속한 진입을 위해 노동시장 및 사회보장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제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개발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