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회사 주가는 하락세…12시30분 현재 씨이랩 7%넘게 내려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AI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이우영)이 NGS 정밀진단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와 인공지능(AI)기반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씨이랩과 엔젠바이오는 협약에 따라 ▲AI기술을 활용한 정밀진단플랫폼 유전변이 검출성능 및 해석 정확도 향상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데이터 및 예측모델 향상 ▲상호협력 분야에서 공동이익을 위한 사업협력 등 정밀진단 데이터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사는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플랫폼에 씨이랩의 AI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정확히 구분하는 영상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기존에 측정이 어려웠던 표적치료제 및 면역치료제 관련 바이오마커를 훨씬 정확하게 검출하는 동반진단 제품을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고해상도 AI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검체정보모델 측정성 향상 기술을 개발해 양사의 기술과 데이터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헬스케어 빅데이터가 통합되고, AI 학습모델 관리기술이 적용되면서 새로운 시장 리더십이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NGS 데이터 축적에 따라 이를 정밀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AI의 역할이 무궁무진하다”며 “현재 확보한 암유전자 데이터를 비롯한 정밀진단 데이터 연구개발을 통해 진단 정확도를 향상해 맞춤치료 솔루션의 형태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씨이랩과 엔젠바이오의 주가는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12시35분 현재 씨이랩은 전거래일보다 1050원(7.22%) 떨어진 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젠바이오도 100원(1.22%) 내린 809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