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코로나19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플랫폼기업 레뷰코퍼레이션(대표이사 장대규)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을지로 본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을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화 광고캠페인 실시 ▲소상공인 광고캠페인 비용 지원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양사의 디지털 채널·플랫폼 연계 ▲소상공인 빅데이터 분석 등 금융과 비금융서비스를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활용해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팅으로, 주로 소상공인들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체험리뷰 형태로 진행된다. SNS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으로 최근들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하나은행은 거래중인 소상공인들이 레뷰코퍼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시 광고비용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하나은행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의 매장 매출 및 제품의 판매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광고캠페인을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레뷰코퍼레이션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도 추진된다. 하나은행은 레뷰코퍼레이션과의 협업으로 ▲광고비 할인 제휴카드 ▲자영업자 맞춤형 안심 보험 ▲비대면 소호대출 등 소상공인들의 최신 니즈를 반영한 금융상품을 개발, 레뷰코퍼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 하나은행은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운영해온 ‘하나 소상공인 드림센터’를 ‘하나원큐’ 앱으로도 구현하고, 이를 통해 매출·상권 분석과 광고효과까지 분석해주는 빅데이터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들을 위한 비금융서비스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소상공인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마케팅시장의 선도기업인 레뷰코퍼레이션과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금융과 비금융 모두에서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레뷰코퍼레이션만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과 하나은행의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이번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를 계기로 양사의 협업이 진보적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술과 금융서비스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직접 광고·홍보를 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인플루언서들을 매칭해주는 마케팅 플랫폼기업으로, 약 90만명의 인플루언서 회원을 통해 월간 1만5천여건의 지역 및 제품 광고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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