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보험으로 사업영역 확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부동산·보험·인프라투자기업 타스코(Tasco)가 프랑스 그루파마보험 베트남법인(Groupama Insurance Vietnam) 지분 100%를 인수했다.
타스코가 인수한 그루파마보험 베트남법인은 프랑스 보험그룹인 그루파마그룹 자회사로, 2001년 사업허가를 취득해 자동차보험사업을 해왔다. 본사는 호치민시 1군에 있다.
타스코는 부동산, 보험, 인프라 투자 등 주요 3개 사업부문에 주력중인 다분야기업으로, 타스코 경영진은 자동차보험사업 강화를 위해 이미 지난 4월 정기주총에서 손보사 투자나 인수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타스코는 “그루파마보험 베트남법인 인수는 차량 소유주들에게 대인 및 대물보상을 비롯한 맞춤형 자동차보험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타스코는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타스코는 베트남 최대 자동차딜러사인 사이공종합서비스(Savico·사비코)의 전국 쇼룸 및 유료도로 통행료자동징수(ETC) 자회사인 VETC를 통해 자동차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타스코 자회사인 VETC는 현재 전국 114개 무정차요금소중 79개를 운영하고 있다.
타스코는 사비코 보유지분을 늘려 2026년까지 사비코 쇼룸을 전국 12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 타스코 매출은 약 4600억동(194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세전이익은 1250억동(530만달러)으로 작년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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