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이 살기좋은 나라’ 7위…저렴한 생활비, 최대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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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국인이 살기좋은 나라’ 7위…저렴한 생활비, 최대강점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9.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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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처분소득만으로 편안한 생활…언어, 환경문제는 어려움
- 이민자커뮤니티 인터네이션 조사…1~3위 멕시코•인도네시아•대만
베트남은 저렴한 물가를 장점으로 이민자들이 꼽은 ‘외국인이 살기좋은 10개국’ 가운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InterNation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이 이민자들이 꼽은 ‘외국인이 살기좋은 10개국’ 가운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최대 이민자커뮤니티인 인터네이션(InterNations)은 181개국 1만2000여명의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엑스파트인사이더2022(Expat Insider 2022)’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52개국 가운데 외국인이 살기좋은 나라 상위 10개국은 순서대로 멕시코, 인도네시아, 대만, 포르투갈,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태국, 호주, 싱가포르 순이었다.

베트남은 이번 조사에서 태국(8위)을 제치고 7위에 올랐는데, 응답자들은 주로 자금조달의 용이성과 같은 재정적 이유를 최대장점으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가처분소득만으로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비율은 92%로 세계평균(72%)을 상회했으며, 베트남의 ‘생활비 수준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사람도 80%로 세계평균 45%를 크게 웃돌았다. ‘저렴한 물가가 장점’이라는 비율 역시 79%로 역시 세계평균(60%)보다 높았다.

베트남에 장기체류중인 스위스 국적의 한 이민자는 “베트남은 전반적으로 물가가 저렴해 재정문제와 관련한 스트레스가 없다”고 했으며, 한 중국계 미국인은 “제한된 수입만으로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답했다.

베트남은 정착 용이성 9위, 현지친화성에서 6위를 차지했다. 84%의 이민자들은 ‘베트남인들이 친절하다’고 답했고, 83%는 ‘외국인에게 친절하게 대해준다’고 답했다. 또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싶다’라고 답한 비율은 54%(세계평균 42%)로 7위, ‘사회생활 전반에서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63%(세계평균 56%)였다.

그러나 몇가지는 하위권도 있었다. 그중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언어습득과 환경적 요인이었다.

‘언어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비율은 80%로 세계평균(38%)을 크게 웃돌았고, ‘도시 환경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53%로 세계평균(17%)의 3배에 달했다. 환경부문은 49위로 최하권에 속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외국인이 살기에 최악인 10개국은 순서대로 쿠웨이트, 뉴질랜드, 홍콩, 키프로스, 룩셈부르크, 일본, ​​남아공, 터키, 이탈리아, 몰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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