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호 행장 “금융·결제 분야 영역 넘어 새로운 금융문화 만들어낼 것”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을 잡고 새로운 금융서비스 등 사업영역 확대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네이버파이낸셜(대표 박상진)과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금융소비자들이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하고 다양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또한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 ▲디지털 금융상품•서비스 공동기획 ▲디지털 혁신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해 하나은행과 네이버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혁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뱅킹과 간편결제에 강점을 가진 하나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의 첫 협업은 선불충전금에 대한 예금자보호는 물론 이자혜택 및 결제시 적립혜택까지 누릴 수있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가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을 통해 네이버페이 이용자는 자신의 선불충전금을 본인명의 하나은행 제휴 계좌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선불충전금에 대한 이자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은 미리 선불충전을 하거나 차후에 환급받는 번거로움 없이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하나은행 계좌에서 필요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선불충전이 이뤄지며, 선불충전금 사용내역과 통장거래 내역이 통합조회되는 신개념 연계서비스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는 금융과 결제, 은행과 핀테크라는 각자의 영역을 넘어서게 됐다”며 “혁신금융 제공과 손님의 혁신경험 창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양사가 함께 새로운 금융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은 금융소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임과 동시에 혜택을 극대화한 서비스”라며 “이를 시작으로 혁신적 금융을 위한 양사간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