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디지털금융 이용 활발…소비자 89%, “1년내 경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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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디지털금융 이용 활발…소비자 89%, “1년내 경험 있어”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9.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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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과금납부, 결제, 송금, 신규계좌 개설 등…비현금결제 전환 목표 앞당겨 실현 기대
베트남 소비자 열명중 아홉명은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이용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금없는 사회로의 전환 목표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소비자 10명중 9명은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금없는 사회로의 전환 목표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마스터카드의 ‘2022 마스터카드신결제지수(Mastercard New Payments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 가운데 89%는 지난 1년간 최소 1개 이상의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이용한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스터카드신결제지수는 베트남•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태국 등 40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주로 공과금납부, 결제, 송금, 신규계좌 개설 및 저축습관에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이용했다. 항목별 디지털금융 이용률은 공과금납부가 85%였고, 송금 80%, 신규계좌개설 및 저축습관 길들이기 73% 등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금융을 이용한 이유로는 ‘편의성’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8%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보안’ 60%, ‘결제일 착각 또는 연체 방지’ 58% 순이었다.

특히 지난 1년간 전자지갑이나 QR코드, 사전결제, 후불결제(BNPL) 등 최소 1가지 이상의 전자결제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답한 이들은 94%로 아태지역 평균(88%)을 초과했다. 또 최소 2가지 이상의 전자결제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도 78%로 전자결제 빈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결제수단별 이용률은 스마트폰 전자지갑이 60%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계좌이체(59%), QR코드 결제(54%) 순이었다.

위니 웡(Winnie Wong) 마스터카드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총괄대표는 “디지털금융은 상품서비스 결제시 카드를 스와이프하거나 탭하는 것 이상의 편리한 이점이 있는데 온라인쇼핑이나 재정계획을 보면 베트남 소비자들이 새로운 결제수단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가 추진중인 현금없는 사회(비현금결제) 목표가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디지털금융 서비스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문제점을 보안으로 지적하며, 전자결제사업자들이 보안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한다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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