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UOB,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 8.2%로 상향조정…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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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UOB,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 8.2%로 상향조정…1.2%p↑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10.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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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까지 8.83% + 4분기 7.8%(예측)…내년은 6.6% 유지
- 역내 최고…뒤이어 필리핀(7%), 말레이시아(6.5%), 인도네시아(4.8%) 순
UOB는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8.2%로 수정 전망했다. (사진=nhipsongkinhte)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싱가포르 UOB(United Overseas Bank)가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7%에서 8.2%로 1.2%p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국내외 기관의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UOB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베트남 통계총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을 인용해 이같이 수정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베트남의 GDP성장률은 13.67%로 2분기 인도의 13.5%를 능가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 3분기까지 성장률도 2011년이후 가장 높은 8.83%로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국가중 하나로 꼽혔다.

보고서는 베트남경제가 지난해 3분기 역성장(-6.03%)에서 올해 3분기 강력하게 회복함으로써 4분기 성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입국제한을 모두 해제하면서 서비스산업이 큰 폭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따라 베트남경제는 4분기 7.8% 성장해, 연간으로는 8.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UOB의 이번 전망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6.5%, 국제통화기금(IMF) 7%, 세계은행(WB) 7.2%, HSBC 6.9% 및 기획투자부의 최근 8% 등 지금까지 나온 전망치중 최고치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41%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의 고강도 금리인상 기조 지속이 글로벌 경제의 수요 둔화를 불러와 베트남의 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쳐, 내년 경제성장률은 6.6%로 종전 전망치를 유지했다.

UOB의 베트남 성장률 전망치는 아세안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싱가포르와 태국은 3%, 인도네시아 4.8%, 말레이시아 6.5%, 필리핀은 7%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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