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지방 폭우 산사태, 2만여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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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지방 폭우 산사태, 2만여명 고립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2.10.1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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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몬순성 집중호우, 최대 400mm 물폭탄
지난 9~10일 이어진 폭우로 꽝응아이성에서 국도 DT622B가 완전히 끊기면서 지역주민 2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최근 베트남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꽝찌성(Quang Tri), 꽝남성(Quang Nam), 꽝응아이성(Quang Ngai)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 길이 끊기면서 주민 2만여명이 고립되었다.

꽝응아이성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짜럼사(Tra Lam xa, 읍단위)와 짜봉현(Tra Bong)을 연결하는 국도 DT622B가 완전히 끊겼다. 이 도로는 꽝응아이성 일대 6개 지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발이 묶인 지역주민 2만여명이 당국의 피해복구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당 민 타오(Dang Minh Thao) 꽝응아이성 당서기장에 따르면, 전일 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해 까띤수력발전소(Ka Tinh) 근로자 1명이 실종되고 인근 도로들이 침수됐다.

꽝찌성에서도 흐엉호아현(Huong Hoa), 다끄롱현(Dakrong), 깜로현(Cam Lo), 빈린현(Vinh Linh) 등지의 추가 산사태 발생 가능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방송이 나갔다.

지난 9~10일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는 전형적인 계절풍(몬순) 영향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 Hue), 꽝남성, 꽝응아이성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4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크고 작은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국가재난방지통제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꽝남성에서 2명 사망, 1명 실종, 꽝응아이성은 실종자 1명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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