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웬 반 훙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박보균 장관 회담…입국제한 완화 요청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정부가 올해 100만명의 한국관광객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응웬 반 훙(Nguyen Van Hung)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7일 서울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회담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 정부가 입국제한을 더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훙 장관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187만명, 이중 한국관광객은 26%에 해당하는 4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날 박 장관은 “저는 지금까지 베트남을 다섯번 방문했을 정도로 베트남과 베트남 국민을 좋아한다”며 "양국간 관광활성화를 위해 문화교류와 관광진흥 활동을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430만명으로 중국(570만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관광객도 해마다 급증하며 2019년에는 55만명에 달했다. 올해도 8월까지 8만명을 넘었으며 연말까지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베트남은 2019년 1800만명의 약 30% 수준인 500만명의 외국인관광객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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