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이 현지 핀테크기업 핀콥(Fincorp)과 24일 펀드 투자자를 위한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우리은행의 디지털플랫폼 우리원앱과 핀콥의 F마켓(Fmarket) 플랫폼간 연동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 베트남 고객은 우리원앱으로 핀콥이 서비스중인 13개 자산운용사의 30개 펀드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양사는 공식 서비스 출시와 함께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우대 금융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베트남의 자본시장 규모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28.5%를 기록할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양사의 금융투자사업 확장도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1997년 국내은행 최초로 하노이에 지점을 개설하며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2017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전국적으로 영업망을 확장하면서 지금까지 18개 지점을 개설했다.

핀콥은 2018년 국가증권위원회(SSC) 승인을 받아 설립된 핀테크기업으로, 현재 자사의 디지털 플랫폼인 F-플랫폼(F-Platform)을 통해 개방형 뮤추얼펀드와 채권 등에 대한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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