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제조•정보기술•서비스•금융부문서 많이 나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억만장자(순자산 1억달러 이상)가 향후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의 국제 시민·영주권 자문회사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억만장자 보고서(The Centi-Millionaires 2022)’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베트남은 순자산 1억달러 이상인 억만장자가 95% 늘어나며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가 80%의 증가율로 2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모리셔스 75%, 뉴질랜드 72%, 르완다 70% 순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태지역의 신흥 제조허브로 부상하고, 특히 부동산•제조•정보기술•서비스•금융부문서에서 강력한 성장으로 다수의 부자가 탄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초 영국의 부동산 컨설팅회사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가 발표한 ‘부(富) 보고서(Wealth Report)’에 따르면, 베트남의 HNWI(부동산 제외 순자산 100만달러이상) 수는 2021~2026년 5년간 59% 증가해 11만4000명을 넘어서고, UHNWI(순자산 3000만달러 이상) 수는 26% 증가해 1551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현재 베트남의 HNWI 수는 7만2135명, UHNWI 수는 1234명이 있다.
헨리앤파트너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억만장자는 총 2만5490명이다. 이중 미국이 9730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뒤이어 중국(2021명), 인도(1132명), 영국(968명), 독일(966명), 스위스(808명), 일본(765명), 캐나다(514명), 호주(463명), 러시아(435명) 순으로 상위 10위내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