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튬이온배터리 구동…안전검증 테스트 마쳐, 현재 4종 개발중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코로나19로 2년만에 열린 ‘베트남모터쇼 2022(VMS 2022)’에서 베트남 스타트업이 개발한 비행오토바이 프로토타입을 공개해 람객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스타트업 에어리오스(Airlios)가 제작한 비행오토바이 ‘페가수스(Pegasus)’는 현재 개발중인 4가지 비행오토바이 모델중 하나로, 시제품은 이미 하노이시와 서부지역 일대에서 누적 비행거리 1000km, 비행시간 1000시간 등 안전검증 테스트를 마쳤다.
에어리오스에 따르면 페가수스는 알루미늄 합금, 탄소섬유, 목재로 프로펠러를 만들었으며, 동력체계는 8개의 브러시리스모터(Brushless motor)를 리튬이온배터리로 구동한다.
배터리는 이중 배터리 시스템으로 구성돼 엔진 고장이나 메인 배터리에 문제가 생겨도 백업 전력을 사용해 착륙시까지 정상적인 비행을 유지하도록 했다.
동체 제원은 길이 1.9m, 높이 1.15m, 좌우 날개폭 2m, 공차중량 220kg, 최대 이륙중량은 320kg이다. 탑승 정원은 1인이며 최대 비행속도 100km로 20분간 날 수 있다.
페가수스는 탑승자가 기체를 직접 조종하거나 자율비행이 가능하며, 조종사는 에어리오스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비행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에어리오스는 비행오토바이를 전량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으로 페가수스와 함께 에어원(Air One), 미노타우르(Minotaur), 커스텀(Custom) 등 총 4종의 비행오토바이를 2027년부터 상업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예상 출고가는 20억동(8만520달러)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VMS 2022는 오는 30일까지 호치민시 7군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