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참사 사망자 위로금•장례비 최대 3500만원…부상자 치료비 대납 지원
상태바
이태원 압사참사 사망자 위로금•장례비 최대 3500만원…부상자 치료비 대납 지원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2.10.31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담공무원 1대1 매칭, 필요한 지원 제공…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
- 사망 154명 전원 신원확인, 부상자 149명
- 외국인 사망자 14개국 26명, 부상 15명…유가족 입국편의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사망자에 위로금 2000만원, 장례비 최대 1500만원을 지급하며 부상자 치료비를 건강보험재정에서 대납하고, 외국인사망자 유가족에게 입국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국무총리실)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이태원 핼러윈데이 압사 참사 사망자에게 위로금 2000만원과 장례비 최대 1500만원이 지원된다. 부상자의 치료비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우선 대납 지원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관계기관과 이태원 참사 수습방안을 논의, 이같은 지원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사망자에게 위로금 성격의 구호금 2000만원, 장례비 최대 1500만원을 지급하고 이송비용도 지원한다. . 사망자 장례비와 이송비용도 지원한다.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과 간접피해 납세자에 대해서는 세금납부 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 

정부는 유가족과 지자체 전담공무원간 1대1 매칭으로 필요한 지원을 하게되며 전국 31개 장례식장에도 공무원을 파견해 원활한 장례를 돕는다. 부상자는 본인 뿐아니라 가족의 심리치료, 외국인 부상자, 구호활동중 부상자들도 포함해 지원한다. 부상자중 중상자는 전담공무원을 1대1 매칭해 집중관리한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 합동분향소는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돼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11월5일까지 일반인들도 조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행정안전부) 

합동분향소는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해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11월5일까지 일반인들도 조문할 수 있게 했다.

이날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54명이며 전원 신원이 확인됐다. 부상자는 중상자 33명 등 149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이란•중국•러시아 등 14개국 26명이며, 부상자는 15명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사망자중 베트남인도 1명 있다. 외국인 사망자의 경우 해당국 주한대사관에 행정안전부 장관 명의 서신을 별도로 발송해 위로하고 관계공무원이 현장지원을 위한 1대1 매칭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국 우리 공관을 통해 유가족의 입국편의 제공에 나섰다.

한편 정부는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모두 561명으로 편성된 ‘이태원사고 수사본부’를 설치,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사고지역 업소 종사자와 부상자 등 44명을 조사중이다. 

정부는 애도 분위기와 맞지않는 사고 동영상, 개인신상의 무분별한 유포는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추가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사이버상의 악의적 비방 글이나 신상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현재 6건에 대해 입건전 조사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