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가 삼덱 테코 훈센(Samdech Techo Hun Sen) 캄보디아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한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찐 총리는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주요지도자를 만난후 10~13일 열리는 제40차 및 제41차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찐 총리가 정부 수장의 자격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찐 총리의 캄보디아 방문은 양국간 전통적 우호관계 재확인과 함께 포괄적이고 장기적이며 지속가능한 협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수교 55주년이 되는 올해는 ‘베트남-캄보디아 우정의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양국은 중요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많이 전개했다. 올들어 9월까지 양국간 교역액은 4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했다.
이번 방문기간동안 찐 총리는 훈센 총리와 공식 회담을 갖고 ‘베트남-캄보디아 무역·투자 촉진 포럼’에 의장 자격으로 참여한다. 또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국왕을 예방하고, 삼덱 사이 첨(Samdech Say Chhum) 상원의장, 헹 삼린(Heng Samrin) 국회의장 등 주요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제40차 및 제41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역내 커뮤니티 구축, 연대강화, 외부 파트너십에 대한 방향 설정, 지역(특히 미얀마) 및 국제사회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아세안 의장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