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이르면 내년 1월 미국서 기업공개…10억달러 조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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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이르면 내년 1월 미국서 기업공개…10억달러 조달 목표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2.11.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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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 “빈그룹, 예비투자자들과 만나...지난 4월 비공개 IPO 신청”
빈패스트는 내년 미국에서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소 10억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VinFast)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토종 완성차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이르면 내년 1월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빈패스트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빈패스트가 최근 예비투자자들과 대화를 나눴다"며 "투자자들의 기업평가 결과와 시장상황 등을 보고 IPO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빈패스트가 이미 지난 4월 미국에서 비공개로 IPO를 신청했으며, IPO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여전히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Vingroup) 회장은 IPO를 통해 최소 10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그보다 더 많은 자금을 모을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빈패스트측은 이 보도에 대해 답변을 하지않았다. 앞서 지난 9월 빈패스트의 데이비드 맨스필드(David Mansfield VinFas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3년에 언젠가 미국서 IPO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빈패스트는 오는 2024년 생산 목표로 추진중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전기차공장에 대한 인센티브로 주정부로부터 약 12억달러를 확보했다. 또 지난달에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과 차세대배터리 개발에 관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7월에는 미국 전기차공장 투자를 위해 글로벌 은행들과 최소 40억달러 조달계약을 체결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명단(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서 42억달러의 순자산 보유로 베트남 최고부호인 브엉 회장은 “빈패스트는 지금까지 7만3000대 이상의 전기차 사전예약을 받았다”며 “글로벌 전기차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투자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한 의욕과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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