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주택•토지 분야 협력확대키로…사회주택에 한국기업 참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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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주택•토지 분야 협력확대키로…사회주택에 한국기업 참여 등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11.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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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재 국토부차관-응웬 반 싱 베트남 건설부 차관 논의
- 베트남 주택법 개정에 한국사례 제공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왼쪽)이 응웬 반 싱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양국간 주택•토지 분야 협력확대 방안 논의에 앞서 악수를 나누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베트남의 주택법 및 토지법 개정에 우리나라가 참고사례를 제공하는 등 한-베 양국이 주택•토지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응웬 반 싱(Nguyen Van Sinh) 베트남 건설부 차관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원재 차관은 “한국과 베트남은 ‘92년 외교관계 수립이래, 올해 수교30주년을 맞기까지 서로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정책경험 공유 및 주요 사업협력을 보다 강화해 양국 관계발전에 더욱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베트남건설부는 그동안 주택협력MOU(2016년 5월), 건설•도시개발협력MOU(2018년 3월) 체결 등을 통해 관련현안들을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 

응웬 반 싱 차관은 “그간 한국이 베트남 경제, 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온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한국과 많은 협력을 희망한다”며 “특히 앞으로 양 부처간 정책경험 공유의 장이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싱 차관은 “현재 베트남은 경제성장과 함께 가파르게 증가하는 도시개발 수요에 따라 정부와 국회가 주택법, 주거법, 부동산 법 등의 개정을 추진 중”이라면서 “오늘 회의를 통해 한국의 주택 및 토지 정책을 많이 참고해 베트남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법들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원재 차관은 “베트남 정부가 근로자·저소득층 등 주거안정을 위해 ‘사회주택’을 중점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며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 하노이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박닌성, 박장성, 빈푹성 등 주요 공업도시내 사회주택의 후보지를 발굴중이나, 아직까지 어느 지역에서도 사회주택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베트남 건설부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은 주택 및 토지 분야에 대한 정책경험 공유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베트남의 도시개발 및 주택개발 담당 부처인 건설부에 한국의 경험과 기술력을 이해시킴으로써 우리 기업의 우수성 홍보 등 베트남 내 신규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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