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외국어능력 향상 위해…특히 영어, 국제통합 동아리도 최소 1개 이상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가 2030년까지 모든 고등학교 및 전문대, 대학에 외국어 및 국제통합 동아리를 최소 1개 이상 보유하도록 의무화했다.
28일 정부 뉴스포털에 따르면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는 최근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2022~2030년 청년을 위한 외국어 능력 향상 및 국제통합 지원에 관한 프로그램’ 시행에 서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2030년까지 6~30세 연령대 최소 1000만명 이상이 외국어와 국제통합에 관한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당국과 해당 학교는 최소 1개 이상의 외국어, 특히 영어 동아리를 보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 젊은이들을 위한 공부방 및 무료 외국어 강좌 개설을 지원토록 규정했다.
앞서 정부는 ‘2017~2025년 국가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까지 외국어 교수법 및 학습을 쇄신하고 일반교육에서 외국어를 보편화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나 내년부터 3~12학년(고3)은 영어가 필수과목이 된다.
스위스의 언어·학업·문화 경험에 관한 세계 최대 교육기관인 EF에듀케이션퍼스트(EF Education First)가 지난 15일 발표한 글로벌 영어능력지수(English Proficiency Index, EPI)에 따르면, 베트남은 502점으로 ‘보통(Moderate proficiency)’ 단계에 간신히 턱걸이하며 조사대상 111개국 가운데 6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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