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울트라가 베트남에서 5G 통신속도가 가장 빠른 스마트폰으로 조사됐다.
29일 미국 인터넷품질 테스트기업 우클라(Ookla)의 스피트테스트(Speedtest)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3분기 5G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바일기기가 가장 많은 전세계 상위 10개국에 들었다.
상위 10개국은 미국, 중국, 브라질, 독일, 일본, 필리핀, 태국, 남아공, 영국, 베트남 순이었다. 보고서는 특정한 기기나 장치가 아닌 한 나라에서 가장 빠른 5G 연결속도를 가진 기기나 장치의 개수를 세었다.
베트남에서 가장 빠른 5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울트라로, 다운로드 속도는 286.77Mbps, 업로드 속도는 41.34Mbps로 모두 1위였다.
삼성전자 갤럭시S22에 이어 애플의 ▲아이폰12 5G(다운로드 278.32Mbps, 업로드 36.88Mbps)▲아이폰13 프로(270.99Mbps, 36.45Mbps) ▲아이폰13 프로맥스(266.99Mbps, 33.63Mbps) ▲아이폰13(259.35Mbps, 35.69Mbps) 순으로 5G 연결속도가 빨랐다.
최신버전인 갤럭시Z 폴더4, 아이폰14, 구글 픽셀7은 3분기 베트남, 브라질, 필리핀, 남아공 등과 같은 일부시장에서는 출시되지 않았거나 늦게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번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4분기에는 순위가 크게 뒤바뀔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5G를 제외한 베트남 전체 모바일 네트워크 속도에서는 아이폰13 프로(다운로드 69.70Mbps, 업로드 23.41Mbps)가 1위였고, 뒤이어 아이폰13 프로맥스, 아이폰13, 갤럭시A52s 5G, 아이폰12 5G 순이었다.
10월 베트남 전체의 모바일 네트워크 연결속도는 세계 53위로 9월보다 1계단 하락했다. 또 고정 광대역 네트워크 연결속도는 47위로 2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