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균 GDP성장률 7%, 1인당GDP 7500달러…2045년 선진국 진입, 5년 앞당겨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정부가 2030년까지 아세안 3대 산업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
제13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총서기장이 서명하고 공포한 결의안 29호는 산업화와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가속화하고 그 과정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찾는 것이 목표다.
결의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연평균 GDP성장률 7%, 1인당GDP 7500달러, 농업인 20% 미만, 숙련인력 35~40% 등을 목표로 한다.
결의안은 2020년까지 선진국이 되겠다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경제성장률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10년 주기로 점진적 감소하는 경향을 지적했다. 또한 중진국함정에 빠질 위험성, 약해진 경제체력, 낮은 노동생산성에도 느린 개선속도 등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당 중앙위는 이같은 상황의 가장 큰 원인은 기반산업과 선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명확한 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단, 이에따라 단순한 노동집약 및 가공조립산업에서 연구개발 및 기술산업, 고부가산업으로 신속한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식경제 촉진과 함께 첨단기술 및 서비스산업을 개발하고, 가공제조를 핵심으로 인식하면서 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디지털혁신을 추진한다.
이를통해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산업비중을 40%이상으로 끌어올려 산업경쟁력 측면에서 아세안 3대 산업강국으로 도약,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간다는 것이다.
2030년까지 주요목표는 ▲연평균 GDP성장률 7%, 1인당GDP 7500달러 ▲농업인 20% 미만, 숙련인력 35~40% ▲디지털경제 비중 GDP 30% 및 전자정부 구현 아세안 2위, 세계 40위 ▲제조업의 하이테크산업 비율 45%, 1인당 제조업 부가가치 2000달러이상 ▲서비스산업 GDP의 50% 이상, 관광업 GDP의 14~15% 등이다.
이런 단계를 거쳐 2045년까지 선진국 및 고소득국가에 진입하며, 아시아의 선도적인 산업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달 기획투자부가 ‘국가종합개발계획’ 결의안에서 마련한 것보다 5년 앞당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