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30년까지 아세안 3대 산업강국 목표…GDP의 4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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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30년까지 아세안 3대 산업강국 목표…GDP의 40% 이상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11.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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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 중앙위 ‘산업화·현대화 지속적 가속화 위한 결의안 29호’ 공포
- 연평균 GDP성장률 7%, 1인당GDP 7500달러…2045년 선진국 진입, 5년 앞당겨
응웬 푸 쫑 총서기장이 제13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 폐막 연설에 앞서 결의안 29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정부가 2030년까지 아세안 3대 산업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

제13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총서기장이 서명하고 공포한 결의안 29호는 산업화와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가속화하고 그 과정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찾는 것이 목표다.

결의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연평균 GDP성장률 7%, 1인당GDP 7500달러, 농업인 20% 미만, 숙련인력 35~40% 등을 목표로 한다.

기아차 등을 조립생산하는 베트남 최대 자동차제조업체 쯔엉하이자동차(THACO·타코) 생산라인. 베트남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GDP의 산업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려 아세안 3대 산업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진=타코)

결의안은 2020년까지 선진국이 되겠다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경제성장률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10년 주기로 점진적 감소하는 경향을 지적했다. 또한 중진국함정에 빠질 위험성, 약해진 경제체력, 낮은 노동생산성에도 느린 개선속도 등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당 중앙위는 이같은 상황의 가장 큰 원인은 기반산업과 선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명확한 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단, 이에따라 단순한 노동집약 및 가공조립산업에서 연구개발 및 기술산업, 고부가산업으로 신속한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식경제 촉진과 함께 첨단기술 및 서비스산업을 개발하고, 가공제조를 핵심으로 인식하면서 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디지털혁신을 추진한다.

이를통해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산업비중을 40%이상으로 끌어올려 산업경쟁력 측면에서 아세안 3대 산업강국으로 도약,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간다는 것이다.

2030년까지 주요목표는  ▲연평균 GDP성장률 7%, 1인당GDP 7500달러 ▲농업인 20% 미만, 숙련인력 35~40% ▲디지털경제 비중 GDP 30% 및 전자정부 구현 아세안 2위, 세계 40위 ▲제조업의 하이테크산업 비율 45%, 1인당 제조업 부가가치 2000달러이상 ▲서비스산업 GDP의 50% 이상, 관광업 GDP의 14~15% 등이다.

이런 단계를 거쳐 2045년까지 선진국 및 고소득국가에 진입하며, 아시아의 선도적인 산업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달 기획투자부가 ‘국가종합개발계획’ 결의안에서 마련한 것보다 5년 앞당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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