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네덜란드 재생에너지기업 폰데라그룹(Pondera Group)이 베트남 중부 꽝빈성(Quang Binh)에 해상풍력발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꽝빈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에릭 아렌즈(Eric Arends) 폰데라그룹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꽝빈성을 방문해 쩐 하이 쩌우(Tran Hai Chau) 당위원회 부서기장과 투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라렌즈 부회장은 꽝빈성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예비연구를 제안했으며, 쩌우 부서기장은 폰데라그룹의 투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꽝빈성에는 8조1130억동(3억2920만달러)를 투자해 지난해 10월 완공, 상업발전을 시작한 발전용량 252MW 규모의 B&T 풍력발전단지를 비롯해 총발전용량 6GW, 25개의 육상 및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폰데라그룹은 베트남에서 꽝빈성 외에도 타이빈성(Thai Binh),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박장성(Bac Giang) 등지에 풍력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중 타이빈성에는 발전용량 700MW 규모의 풍력발전 투자를 공식제안한 상태다.
2007년 설립된 폰데라그룹은 현재 인도네시아, 한국 등에 해외 대표사무소를 두고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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