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약세에다 중앙은행 두차례 정책금리 인상(2%p) 효과
- 연초대비 여전히 5%이상 올라
- 연초대비 여전히 5%이상 올라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글로벌 달러약세 전환 등에 따라 베트남 동화(VND)환율이 한달새 7%나 급락하며 2만4000동 아래로 내려왔다.
국영상업은행 비엣콤은행(Vietcombank)의 5일 오후 3시 고시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40동 하락한 2만3790동(매각)으로 1주일새 750동, 3% 가까이 하락했다.
세콤은행(Sacombank)의 이날 고시환율도 170동 하락한 2만3850동이었고, 베트남수출입은행(Eximbank)은 2만3820동으로 고시했다.
동화환율은 한달새 7%나 급락했지만 연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5%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암시장과 개인시장에서 동화환율은 2만4500동 수준으로 지난달초 사상 최고치인 2만5200동 수준과 비교해 3% 이상 하락했다.
이같은 동화환율 하락은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등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지난 한달새 약 7% 하락해 104대로 떨어졌다.
여기에다 베트남 중앙은행도 지난 10월말 정책금리를 2회 연속 최대 1%p씩, 2%p나 인상하면서 예금금리 상한을 6%까지 끌어올린 것도 환율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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