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하노이시의 올해 1인당소득이 거의 6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응웬 응옥 뚜언 하노이시 인민회의(HDND, 시의회) 의장이 7일 시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노이시의 1인당소득은 작년보다 11% 증가한 1억4230만동(5970달러)으로 지난해 전국 평균(3700달러)의 1.6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시는 올해 22개 사회경제발전 목표 가운데 5개 부문에서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초과달성 5개 부문은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8.8%(목표 7~7.5%) ▲1인당소득 1억4230만동(1억3900만~1억4100만동) ▲총자본증가율 13.8%(10.5%) ▲수출증가율 11.9%(5%) ▲빈곤감소율 38.8%(작년은 20%) 등이다.
올해 하노이시는 당 정치국에 ‘2030년 하노이시 종합개발계획’을 제출했고, 수도 건설 및 조례 시행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개정해 제출했다.
딘 띠엔 융(Dinh Tien Dung) 하노이시 당서기장은 “하노이시는 모든 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했지만 몇가지 문제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경제발전에 시가 가진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특히 농업과 첨단기술, 지원산업 투자유치 성과가 낮다는 점과 함께 도시계획 미흡, 건설현장의 법규위반, 농경지·임야 무단훼손, 여전한 교통체증과 홍수 문제, 폐기물·폐수 수거·처리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하노이시 교통운송국에 따르면 하노이시 인구는 1000만명, 자동차와 오토바이 보유대수는 각각 100만대, 600만대에 달한다. 자동차는 지난 10년동안 30배 증가했다. 차량은 연간 4~5% 늘어나는데 도로인프라는 0.28% 증가에 그치며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