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국제공항 확장 추진…2030년까지 연간수용여객 800만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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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국제공항 확장 추진…2030년까지 연간수용여객 800만명 규모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1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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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 확장 또는 신설 2여객터미널(T2) 설계용량 변경 통해
베트남 북부 응에안성의 빈국제공항이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여객수용인원 800만명, 화물처리용량 2만5000톤 규모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 4E급 민간공항 겸 1급 군사공항으로 확장된다. (사진=vietnamfinance)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 응에안성(Nghe An)의 빈국제공항(Vinh)이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수용여객 800만명, 화물처리량 2만5000톤 규모로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3일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기존 여객터미널(T1)을 확장하거나 신설되는 2여객터미널(T2)의 설계변경해 이같은 규모로 확장하는 내용의 빈공항 조정계획을 교통운송부에 제출했다.

조정계획에 따르면, T2 신설로 추진될경우 T2는 국내선터미널로, 기존 T1은 국제선터미널로 각각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빈국제공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 4E급 민간공항 겸 1급 군사공항으로 확장되며, 주기장은 B747, B787, A350와 같은 중•대형기 25대를 주기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된다.

빈국제공항은 이후 2050년까지 연간 여객수용인원과 화물처리량이 각각 1400만명, 3만5000톤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기간 주기장은 중•대형기 4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중 제2활주로는 2030년까지 폭 45m, 총길이 3000m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같은기간 총길이 2400m의 기존 활주로는 유지보수 외에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화물터미널은 기존 연간 화물처리량 1만1000톤 규모가 유지되며, 향후 공항 서부, T1 북부구역 4만1000㎡ 부지에 연간 화물처리량 2만5000톤 규모의 화물터미널이 신설될 예정이다.

빈국제공항은 1937년 프랑스 식민통치시절 건설된 공항으로, 그동안 여객 및 화물 수요가 크게 늘어났는데도 추가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기능이 저하된 상황이다.

현재 빈국제공항이 진행중인 총사업비 1조6810억동(7090만달러) 규모 T2 신설사업은 완공시 국제선 여객 100만명을 비롯해 연간 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해 12월 승인된 빈국제공항 확장계획은 2030년까지 연간 여객수용인원 800만명, 2050년까지 1400만명 규모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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