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 2위에 올랐다.

13일 미국 CNN에 따르면, ‘2022년 구글트렌드(Google Trends) 올해의 검색어’에서 호치민시가 미국인들이 항공권 예약을 위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상위 10개 도시중 2위에 올랐다.

CNN은 “2022년은 전세계 국가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을 극복하고 회복하고 있는 해”라면서 “특히 항공편을 이용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관광재개 속도와 관련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유럽을 비롯한 서구권에 비해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은 지난 3월 외국인 관광을 전면재개한데 이어, 5월 코로나19 관련 모든 검역절차를 폐지하며 코로나19 이후 국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빠르게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CNN은 “호치민시는 인근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관광객의 기호를 충족하는 다양한 숙박업소들이 있어 베트남 대표 관광명소인 푸꾸옥섬(Phu Quoc) 및 께가곶(Ke Ga)과 더불어 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미국인들이 많이 검색한 구글트렌드 상위 10대 관광지 가운데 영국 런던이 1위에 올랐으며,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 프랑스 파리,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 이탈리아 로마, 포르투갈 리스본, 미국 뉴욕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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