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정점대비 3분의 2 수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휘발유가격이 국제유가 하락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휘발유가격은 지난 6월 정점대비 3분의 1 이상 급락했다.
13일 공상부의 고시가격은 가장 많이 소비되는 휘발유제품인 RON95가 열흘전보다 6.6% 하락한 리터당 2만1200동(0.90달러), 바이오연료가 포함된 휘발유 E5 RON92는 6.1% 하락한 2만340동(0.86달러), 경유는 6.6% 떨어진 2만1670동(0.92달러) 이었다.
공상부와 재정부에 따르면 미국의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산으로 인한 수요위축으로 최근 열흘새 국제유가는 최대 8% 하락했다.
올해 휘발유가격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RON95 가격은 연초 2만3870동(1.01달러)에서 상승추세가 이어지면서 6월 3만2870동(1.39달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점차 하락해 현재는 6월대비 약 36% 낮은 수준이자 연중 최저 수준이다.
베트남은 휘발유 소비량의 약 30%를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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