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규 증권계좌 21개월만에 최저치…11월 8만847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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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규 증권계좌 21개월만에 최저치…11월 8만8479개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2.12.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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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 연속 감소…증시 하락장세 이어지며 투자심리 시들
- 외국인들은 두달 연속 증가
베트남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신규개설된 증권계좌가 8만8479개에 그쳐 2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tinnhanhchungkho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지난달 베트남증시의 신규개설 증권계좌가 2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계좌 감소는 증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에 따르면, 11월 새로 개설된 증권계좌는 8만8479개로 6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2021년 2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가 8만3334개, 기관이 145개였다.

11월말 기준 개인투자자의 증권계좌수는 674만개로 전체 인구의 6.7%가 계좌를 갖고 있는 셈이었다. 이중 올해 개설된 신규 증권계좌가 약 250만개로 지난 4년간 누적치보다 많았다.

이처럼 개인들의 증권계좌 개설은 감소하고 있지만 증시 유동성은 차츰 회복되고 있다.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11월 일평균 거래액은 9조8500억동(4억670만달러)으로 전월대비 6% 증가했다. 이는 대형 우량주들의 주가가 최근 2년래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함에 따라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를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1월 외국인들은 호치민증시(HoSE)에서 16조동(6억7930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고, 이달도 이미 6조4000억동(2억7170만달러)을 순매수하면서 최근의 반등세를 이끌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외국인들의 증권계좌 개설은 216개로 전월대비 24% 증가했다. 이중 개인은 199개, 기관투자자는 17개였다. 11월말 기준 외국인들의 증권계좌수는 4만2458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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