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미세먼지 안전기준 초과…’호흡기질환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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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미세먼지 안전기준 초과…’호흡기질환 주의해야’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12.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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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연시 스모그 발생 증가
호치민시의 미세먼지 안전기준 초과일수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베트남의 대기오염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6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최근 호치민시의 미세먼지 수준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호흡기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자연자원환경국에 따르면, 13일 하루동안 PM 2.5(2.5μm미만 입자) 미세먼지 평균 수치는 기준치인 50㎍/㎥을 웃돌았다. 올해 연간으로도 평균 25㎍/㎥ 이상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미세먼지 안전기준은 24시간 평균 25㎍/㎥, 연평균 10㎍/㎥이다.

최대 미세먼지 수치가 안전기준을 초과한 날은 9월 52건, 10월 59건, 11월 66건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 자연자원환경국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통상 11월초부터 연말까지 주로 이른 아침에 뿌연 안개가 발생하는데, 이때 안개가 미세먼지와 결합해 스모그가 되면 호흡기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응웬 히에우 화(Nguyen Hieu Hoa) 자연자원환경국 부국장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미세먼지가 검출된 지역은 주로 교통밀도가 높은 교차로나 대형트럭이 많은 구간이었다”며 “연말연시 쇼핑 및 여행 수요 증가로 통행량이 늘면 미세먼지 수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은 호흡기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WHO의 지난 4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환경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1300만명이었다. 이중 베트남은 2018년 대기오염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6만여명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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