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KSM메탈, 베트남서 희토류 들여온다…연간 1000~200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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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KSM메탈, 베트남서 희토류 들여온다…연간 1000~2000톤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12.1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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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환 지사 현지 방문…베트남희토류㈜와 3자 수출입협약 체결
김영환 충북지사(가운데)가 르우 안 뚜언 베트남희토류 대표(오른쪽) 및 호주 KSM메탈 대표와 함께 협약문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가 베트남에서 희토류를 들여온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호주 광산기업 ASM의 한국법인 KSM메탈 대표와 함께 베트남을 방문, 지난 15일 베트남희토류㈜와 희토류 수출입에 관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KSM메탈은 호주 ASM의 자회사로, 호주에서 들여온 희토류 가공을 위해 지난 5월 충북 오창에 설립한 기업이다.

김영환 지사는 협약식에서 “충북도는 전국 배터리 생산량의 50%를 차지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희토류 공급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배터리, 전자부품, 자동차 등 첨단산업에 대한 희토류 수요가 막대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협약은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희토류는 옌바이성(Yen Bai)에서 희토류 광산을 개발, 향후 5년간 연간 1000~2000톤의 희토류를 한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르우 안 뚜언(Luu Anh Tuan) 베트남희토류 대표는 "옌바이성 일대 희토류 광산의 추정 매장량은 약 3만톤에 이른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은 2200만톤으로 중국(4400만톤)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다. 그러나 이 같은 풍부한 매장량에도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채굴허가는 극히 제한적으로만 이뤄진다. 이미 개발된 라이쩌우성(Lai Chau) 동빠오광산(Dong Pao)과 옌바이성 옌푸광산(Yen Phu) 등도 희토류 가공기술 문제로 지난 10년간 채굴이 제한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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