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3~9일, 호가일치방식
- 경매시작가 3만9200동(1.66달러), 현재주가보다 4배 높아
- 경매시작가 3만9200동(1.66달러), 현재주가보다 4배 높아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국영 베트남화학그룹(Vinachem·비나켐)이 띠아상배터리(Tia Sang Battery JSC, 증권코드 TSB) 보유지분 340만여주(51%) 전량 매각계획을 감독당국에 신고했다.
19일 비나켐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는 황지아국제증권(IRS Securities)이며 매각은 내년 1월 3~9일 호가일치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분 매입을 위한 등록 및 보증금 납부는 오는 26일까지이다.
경매 시작가 3만9200동(1.66달러)은 지난 17일 종가 10500동(0.44달러)보다 약 4배 높은 수준이며,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매각대금은 약 1350억동(570만달러)에 달한다.
배터리 생산이 주력사업인 띠아상배터리는 1960년 설립된 땀박배터리(Tam Bac Battery)의 후신으로, 2004년 주식회사로 전환된 뒤 2011~2012년 자본금 674억동(285만달러)으로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 상장됐다.
현재 주주구성은 비나켐이 51%, 개인투자자가 48.85%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비나켐의 매각 발표 직후인 17일 TSB 주가는 1만500동(0.44달러)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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