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군사위-국방부 회의 주재…국방외교, 군사장비 현대화, 방위산업 역량 강화 등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 겸 중앙군사위원장이 베트남 인민군대가 미래의 하이테크 전쟁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쫑 총서기장은 지난 20일 열린 정치국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부가 함께한 총결산회의에서 "첨단무기와 원격무기 사용이 보편화되는 미래의 전쟁에서 군이 이에 걸맞는 훈련과 기술 및 현대적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쫑 서기장은 “특히 동해(남중국해)상의 영토와 해양주권 문제는 물론 어떠한 분쟁의 위험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예측과 계획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아군과 적군을 적시에 인식해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군의 체계가 유기적으로 움직여 작전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군사장비의 현대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양자 및 다자간 국방외교 및 국방협력의 주도적 강화 ▲역내 및 주요 국가와의 전략적 우호관계 강화 ▲군의 현대화 및 방위산업 역량 강화를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응웬 떤 끄엉(Nguyen Tan Cuong) 국방차관 겸 인민군 총참모장은 “군은 전투준비태세 역량강화를 위해 올해 여러차례 군사훈련을 실시했다"며 "계속해서 군의 전투능력을 높이고 전투준비태세를 상시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끄엉 차관은 내년에 유엔 평화유지군과 야전병원, 공병대 임무 교대를 위해 새 전투단을 파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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