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인들이 주목한 베트남 10대 여행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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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인들이 주목한 베트남 10대 여행지는?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12.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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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강삼각주, 호이안, 달랏, 박롱 유리다리, 란하만, 떰다오, 푸꾸옥, 사파, 하노이, 닌빈성
베트남에는 달랏, 사파, 푸꾸옥(사진 위에서부터) 등 세계적으로 관광명소가 많다.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는 해외 유력매체들에 소개된 곳들을 중심으로 '올해 세계인이 주목한 베트남 여행지 10'곳을 정리해 소개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가 많이 있다. 이들 베트남의 유명 여행지는 해외 유력 언론매체에 자주 소개되기도 한다.

지난 3월15일 베트남정부가 외국인관광객 입국을 전면재개한 이후 이들 관광명소가 다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베트남 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ess)는 해외매체들에 나온 곳을 토대로 '올해 세계인이 주목한 베트남 여행지 10곳' 을 정리해 소개했다.

하남성 땀쭉사

◆ 홍강삼각주(Hong river, 紅江)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지난 1월 ‘2022년 추천 세계의 여행지 52곳’에 홍강삼각주를 포함시켰다.

NYT는 “홍강삼각주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박닌성(Bac Ninh) 전통민요 꽌호(quan ho)의 발상지이자 10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사찰인 땀쭉사(Tam Chuc)가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홍강삼각주는 수도 하노이시 포함 2개시, 8개성 1만5000㎢ 규모로 2300만명 이상의 인구가 모여살고 있다.

투본강에 자리한 호이안 고촌

◆ 호이안(Hoi An)

네덜란드 온라인여행사 부킹닷컴(Booking.com)은 지난 2월 전세계 여행자 리뷰 2억3200만여건을 분석해 ‘세계 10대 웰커밍도시(10 Most Welcoming Cities)’에 중부 꽝남성(Quang Nam) 고도(古都) 호이안을 소개했다.

유명한 해양관광도시 다낭시(Da Nang)에서 남쪽으로 30km가량 떨어진 호이안은 투본강(Thu Bon)을 따라 자리잡은 옛 건물들이 관광객들을 불러모은다. 특히 이곳 고촌은 2004년부터 보행자거리로 지정돼 관광객들이 한적하게 둘러보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아침 안개에 뒤덮인 달랏

◆ 달랏(Da Lat)

부킹닷컴은 3월 ‘꽃구경 하기 좋은 세계 10대 여행지(the world's 10 best places to view flowers)’에 중부고원도시 달랏시를 선정했다.

해발고도 1500m 안팎의 달랏시는 연중 서늘한 기후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특히 꽃 생산량이 연간 30억송이에 달하는 국내 최대 화훼재배지역으로 매년 11월부터 두달간 꽃축제가 열린다.

길이 632m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 유리다리로 등재된 박롱유리다리.

◆ 박롱(Bach Long) 유리다리

지난 4월말 북부 선라성(Son La)에 개장한 박롱유리다리는 길이 632m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 유리다리로 등재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관광객들이 유리다리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방문하고 있다.

란하만은 70만㎡ 규모의 바다위에 4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생태관광지다. 

◆ 란하만(Lan Ha Bay)

미국 여행잡지 스릴리스트(Thrillist)는 지난 7월 ‘동남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의 하나로 북부 하이퐁시(Hai Phong) 란하만을 선정했다.

하노이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란하만은 70만㎡ 규모의 바다위에 4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생태관광지로, 지역 어촌인 까이베오(Cai Beo)에서 전통어촌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란하만에는 아직도 300여가구가 바다위에 집을 짓고 톡특한 방식으로 생활하고 있다.

하노이는 CNN의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세계 12대 여행지'에 선정됐다. (사진=ngoisao)

◆ 하노이

CNN은 지난 8월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세계 12대 여행지’에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를 선정했다.

CNN은 “오토바이를 타고 고택(古宅)과 프랑스 식민지풍의 건축물, 길거리 노점들이 산재한 옛거리를 둘러볼 수 있는 오토바이투어는 하노이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라고 소개했다.

하노이에서는 매년 가을이면 낙엽으로 뒤덮인 거리를 달리는 자전거나 전통의상 아오자이(ao dai)를 입고 사진을 찍는 여성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하노이에서 북동쪽 90km 자리에 위치한 떰다오는 연중 서늘한 기후와 함께 자욱하게 내려앉은 산안개가 매력적인 곳이다. 

◆ 떰다오(Tam Dao)

북부 빈푹성(Vinh Phuc) 떰다오는 지난 11월 ‘2022 월드트래블어워즈(World Travel Awards, WTA)’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관광지’ 1위에 올랐다.

하노이에서 북동쪽 90km 자리에 위치한 떰다오는 연중 서늘한 기후와 함께 자욱하게 내려앉은 산안개가 매력적인 곳으로, 19세기 프랑스 식민시절부터 프랑스 관료들의 피서지로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프랑스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과 호텔들이 잘 보존돼있는 까닭에 수년전부터 하노이 시민들의 주말 휴양지가 되었다.

진주섬 푸꾸옥은 ‘세계 최고의 휴양섬’에 번번이 이름을 올린다.

◆ 푸꾸옥(Phu Quoc)

베트남 최남단 끼엔장성(Kien Giang)의 진주섬 푸꾸옥은 ‘세계 최고의 휴양섬’에 번번이 이름을 올리는 곳이다.

면적이 567㎢로 서울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푸꾸옥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이자 최초로 도시로 승격한 섬으로 현재 인구는 18만명가량이다.

푸꾸옥은 맑은 바닷물과 울창한 자연림, 하얗고 길고 고운 백사장, 아름다운 산호초를 간직한 천혜의 생태관광지로 해마다 수십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짱안경관지구 (사진=vnexpress)

◆ 닌빈성(Ninh Binh)

영국 매거진 타임아웃(Time Out)은 지난 11월 북부 닌빈성을 ‘동남아 여행지중 가장 저평가된 5대 여행지'의 하나로 선정했다.

닌빈성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천혜의 자연경관이 많아 2016년에는 킹콩시리즈 영화 ‘콩 : 스컬아일랜드(Kong : Skull island)’의 주요 촬영지로 사용된 적 있다. 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짱안경관지구(Trang An)에 속한 땀꼭-빅동(Tam Coc-Bich Dong), 원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반롱라군(Van Long Lagoon)과 같은 생태관광지가 유명하다.

겨울철 사파는 아열대인 베트남에서 색다른 경험인 ‘영하의 날씨’와 ‘눈’을 보려는 이들로 넘친다. (사진=vnexpress)

◆ 사파(Sa Pa)

캐나다 여행잡지 더트레블(The Travel)은 지난 11월 북부고원지대 사파를 ‘겨울 설경을 감상하기 좋은 아시아 10대 여행지’에 선정했다.

해발 1500m가 넘는 판시판산맥 줄기에 위치한 사파는 연중 서늘한 기후를 즐길 수 있고, 특히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에는 아열대인 베트남에서 색다른 경험인 ‘영하의 날씨’와 ‘눈’을 보려는 이들로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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