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고원지대 ‘꽃의 도시’ 달랏(Da Lat)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 4명중 1명은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럼동성(Lam Dong) 문화체육관광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3일까지 달랏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총 14만여명이며, 이가운데 한국인이 3만5700명으로 25.5%를 차지했다.

달랏시는 ‘2022년 제9회 달랏 꽃축제’ 프로그램의 일부로 한-베 문화·경제 등 협력·우정 강화 활동, 춘천-달랏 자매도시 결연 3주년 기념 및 교류 행사 등 한국과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지난 3월15일 베트남이 외국인관광객 입국을 재개한 이후 달랏으로 직항편을 띄운 첫번째 국가다. 지난 7월23일 밤 인천서 141명의 승객을 태우고 출발한 대한한공 전세기가 리엔크엉국제공항(Lien Khuong)에 도착했다. 이들은 달랏에서 4박5일간 머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겼다.

이후 7월말부터 무안-달랏 노선이 운항을 시작했으며, 가장 최근인 지난 20일부터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인천-달랏 노선을 주4회 운항하고 있다.

럼동성은 2025년까지 고품질 관광개발에 관한 ‘결의안 18-NQ/TU(2022년 7월25일)’에 따라 올해 내국인관광객 7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외국인관광객은 전년대비 700% 증가한 15만명으로 잡았다.

이를위해 그동안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조직해왔거나 조직할 예정이다. 또 지난 5월부터는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관광시장과의 항공편 재개 또는 확대 편성을 지원 및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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