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물가상승률 3.15%…예상치(4%안팎)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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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올해 물가상승률 3.15%…예상치(4%안팎)보다 낮아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12.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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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에너지 제외한 근원물가는 2.59%
올해 베트남의 물가상승률은 정부의 목표치(4%) 및 다수 연구소와 국제기관 등이 제시한 예상치(4% 안팎)보다도 낮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사진=thuonghieuvaphapluat)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의 올해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와 정부와 소비자들을 안심시켰다.

30일 통계총국에 따르면, 2022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3.15% 상승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또 식품과 휘발유•석유•가스 등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59% 상승했다.

이같은 물가상승률은 정부의 목표치 4% 이내 및 다수 연구소와 국제기관 등의 예상치 4% 내외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응웬 티 흐엉(Nguyen Thi Huong) 통계총국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우리경제는 견실한 회복과 함께 생산비용과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상품과 필수서비스 가격이 상승했지만 물가는 기본적으로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국내 석유 및 휘발유 가격은 34회 조정돼 석유는 28%, 휘발유는 11.5% 상승해 CPI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또 쌀은 1.22%, 식료품은 1.62%, 주택 및 건축자재는 모두 3.11% 올랐다.

반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억제되고 공급량이 늘면서 돼지고기 가격은 10.68% 하락했고, 주택임대료는 1.83% 떨어졌고, 우편·통신요금도 0.37% 내렸다.

금값은 5.75% 상승했고, 달러에 대한 동화(VND)환율은 11월초 2만4800동으로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연초대비 2.1% 상승한 수준인 2만3600동대까지 떨어졌다.

흐엉 총국장은 “정부는 급등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사회경제적 발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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