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에서 부동산투자자의 70%가 올해 부동산 매입을 계획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밧동산닷컴(Batdongsan.com.vn)이 전국 부동산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부동산 소비자심리(Consumer Sentiment Study, CSS)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중 70%가 올해 부동산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부동산을 많이 가질수록 더욱 그러했다. 부동산을 2개 가진 사람의 경우 79%가, 3개 가진 사람은 87%가 올해 부동산을 추가매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중 60%는 투자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80%는 향후 1~5년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40%는 가격 상승폭이 5~10%, 23%는 10%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심리지수는 2022년초 47p에서 하반기 40p, 최근에는 36p까지 떨어졌다. 이는 대출금리가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금의 대출금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26%로 작년 하반기보다 15%p 이상 줄었다.
가계소득이 월 4000만동(1706달러) 이하인 가구의 46%, 월 4000만~7000만동(2986달러)인 가구의 67%는 소득의 40~60%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CSS보고서는 ▲시장만족도 ▲주택구매능력 ▲시장상황 ▲금리 ▲정책 ▲부동산가격 전망 등 주요 6개 지표를 기반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