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매출 증가속 주력사업 부동산·자동차 부진…올해는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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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매출 증가속 주력사업 부동산·자동차 부진…올해는 반등 기대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3.02.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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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매출 55억6500만달러, 1%↑…쇼핑몰·호텔·리조트사업은 순항
빈그룹은 지난해 주력사업인 자동차와 부동산부문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이 두 부문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은 지난해 매출이 소폭 늘었으나 주력사업인 자동차와 부동산부문은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들 부문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빈그룹이 최근 공시한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 늘어난 130조5000억동(55억6500만달러)을 기록했고, 세후이익은 2조동(8530만달러)로 전년 7조6000억동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매출 가운데 주력사업인 부동산과 자동차 부문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쇼핑몰과 호텔·리조트사업은 순조로웠다.

계열사별로 쇼핑몰 자회사 빈컴리테일(Vincom Retail)은 매출 7조3100억동(3억117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고, 세후이익은 2조7400억동(1억1680만달러)으로 108% 증가했다.

호텔리조트 자회사 빈펄(Vinpearl)의 매출은 7조5320억동으로 60% 증가했다.

전기차 제조회사 빈패스트(VinFast)는 판매량 7400대에 그치며, 매출 13조5000억동(5억7570만달러)으로 25% 감소했다. 그러나 전기차 사전예약이 이미 6만8000대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12월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나스닥 상장(증권코드 VFS)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개발회사 빈홈(Vinhomes)의 매출은 62조4000억동(26억6100만달러)으로 25%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신규 분양분의 계약규모 128조2000억동(54억6690만달러)이 반영되기 시작하는 올해부터 매출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빈그룹은 지난해 약 11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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