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IT대기업 FPT그룹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FPT소프트웨어(FPT Software)가 중부 빈딘성(Binh Dinh) 뀌년시(Quy Nhon)에 2조동(8510만달러)을 투자해 인공지능(AI)센터를 설립한다.

FPT소프트웨어는 5일 뀌년시 인민위원회로부터 인공지능센터 건설 투자인증서를 발급받았다.

FPT소프트웨어에 따르면 뀌년시 인공지능센터는 15만2500㎡ 부지에 기술연구, 생산, 교육동이 들어서며 3분기에 1단계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FPT 인공지능센터는 완공후 기술인력 2만여명이 근무하며 첨단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FPT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센터를 통해 기술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뀌년시를 동남아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등의 기술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FPT소프트웨어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연구소인 밀라(Mila)와 올해까지 4조3620억동(1억8560만달러)을 투자해 94만㎡ 규모의 인공지능센터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2021년에는 빈딘성과 디지털전환 촉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FPT대학 지방캠퍼스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세계 29개국에 진출한 FPT소프트웨어는 지난해 매출 8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호치민시와 하노이, 다낭시(Da Nang)에 대형 캠퍼스(지점)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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